작성일 : 17-11-01 00:39
안식월을 잘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 갓스윌
조회 : 332  
10월 한달 안식월을 잘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 오전 11시, 저녁 8시 하루 세 차례씩 예배와 기도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9시에 시작한 기도가 새벽 4시까지 되기도 하였습니다. 어느날은 산속에서 정상을 향하여 무작정 걷다보니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 걷기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쉼의 의미를 제 머리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셨을뿐 아니라 제 몸이 쉬면서 비움의 경지를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창조의 일곱째 날처럼 온 우주가 고요한 가운데 새로운 여덟째 날을 시작하는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더욱 보람된 것은 틈나는 대로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기도와 예배 시간 사이 사이에는 무조건 책을 읽었습니다. 그동안 저는 더운 여름날 운동장을 뛰어다닌 어린 아이처럼 목말라 있었나 봅니다. 닥치는 대로 책을 읽었습니다. 저의 속사람이 채워지기 시작하면서 사람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왜 하나님은 그토록 사랑하는 외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죽게까지 하셨는가? 그토록 사랑하신 이 땅의 사람들이 귀하게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인간 이해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왜 우리 사람들은 이기적인가? 왜 나의 상처는 이렇게 아픈데 다른 사람들의 아픔은 인정하지 못하는가? 십자가에서 가장 불의하게 돌아가시는 주님을 생각할 때 뜨거운 눈물이 흘렀습니다. 잠만 자던 제자들, 그러나 홀로 기도하시던 주님은 결국 부활하시고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셨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 되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지금도 역사를 새롭게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성령충만입니다. 
아래 책들은 제가 이 번에 읽은 책들입니다. 책 제목만 보셔도 제가 무엇을 기도하고 고민했는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앞으로 목회방침이 보일 것입니다. 변화를 기대하시는 교우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만 이런 좋은 시간을 갖게되어서 교우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있습니다. 어디서나 항상 쉼과 회개 그리고 성령충만한 성도들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내마음에 울고 있는 내가 있어요, 주서택김선화
2, 5가지 사랑의 언어, 게리패프먼/장동숙 황을호옮김
3, 그리스도인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김진
4, 당신의 심장을 다시 고동치게 하라, 더치 쉬츠/김인화옮김
5, 서로를 이해하기 위하여, 폴 투르니에/정동섭옮김
6, 하나님의 타이밍을 포착하라, 더치 쉬츠/이승희옮김
7, 인간치유, 폴 투르니에/권달천옮김
8, 래디컬, 데이비드 플랫/최종훈옮김
9,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10, 상처입은 치유자, 헨리 나우엔/최원준옮김
11, 예수 중심의 교회, 매트 챈들러 외/ 정성묵옮김
12, 상한 감정의 치유, 데이빗 A 시맨즈/송헌복옮김
13, 예수체험, 조셉  스토웰/황을호옮김
14, 하나님의 뜻, 캠벨 몰간/배응준옮김
15, 습관과 영적성숙, 손경구